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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프랑스의 도시 문화 및 관점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5년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저는 유럽 도시와 한국 도시의 공간과 양심에 대한 다양한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양국의 도시 구조, 문화, 시민의 인식 차이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도시 문화를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신호등 설치 위치의 차이로 행위도 차이가 난다. 즉 시스템의 차이일 수 있는것.

    서문: 두 나라의 도시 이야기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의 도시와 한국의 도시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이 두 나라의 문화와 인식 차이가 어떻게 공간과 도시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양심 냉장고의 사례

    한국에서의 '양심 냉장고' 프로그램은 정지선 위에서 양심적으로 멈추는 운전자에게 상을 주는 내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로써 시민들은 공익적 행동을 하게 되었지만, 결국엔 체계적인 단속과 벌금으로 규제하려 한 것으로 비춰졌습니다. 이는 한국 도시에서 양심적 행동이 시스템의 결함에 의해 보완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프랑스의 도시 구조와 관점

    프랑스 도시는 유럽적인 인간 중심의 구조를 가지며, 시민들을 신뢰하고 인간적인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횡단보도와 신호등의 위치, 시민의 의식과 양심을 중요시하는 접근 등이 이를 반영합니다. 도시 구조가 시민을 신뢰하며 시스템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인간적인 행동이 촉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의 도시 구조와 관점

    한국 도시는 체계적인 규제와 단속을 통해 시민들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심 냉장고'와 같은 프로그램은 양심적 행동을 유도하려 하지만, 시스템의 결함을 보완하는 역할보다는 시민들을 규제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보상보다는 벌칙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문화와 구조의 영향

    프랑스와 한국의 도시 문화와 구조는 시민의 양심과 행동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프랑스의 인간 중심적인 접근과 한국의 체계적인 규제는 도시 내의 각자의 양심과 인식을 형성하게 합니다.

    시민들의 행동을 바꾸려면 단순한 벌칙보다는 도시 구조와 문화를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건축가 이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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